김준호 협박, 김우종 부인 "다 같이 죽는 걸로 알겠다"

입력 2015-02-06 10:53  


'김준호 협박'

횡령 혐의를 받고있는 김우종 코코엔터 공동대표의 부인이 개그맨 김준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준호는 김우종 횡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회계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밝혀졌고,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1억 원을 훔쳐서 돌연 잠적했다고 전했다.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김우종 아내가 협박 문자를 보낸 것.

김우종 아내가 보낸 문자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는 걸로 알고 있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준호는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이 밖에도 김준호는 일각에서 그가 일부러 폐업을 유도한 후 김대희와 JD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김준호는 "'김준호가 빼돌렸다' 이게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 시나리오 작가라도 이렇게 멍청한 짓은 안 할 거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제발 괜히 애꿎은 사람들 욕하지 말라"며 "11월에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돈이 나갈거라 하면서 적금 깨고 2대 주주한테 4억 빌려다 회사에 넣었다. 그걸로 10월 말 급여, 소속연기자들 11월 10일 일부 미지급금이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약 위반인 것에 대해 그쪽에 자료를 달라고 해달라. 그쪽은 자료도 안 주면서 언론에 얘기한다. 우리 애들이 내용증명을 보내서 알아서 나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준호와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은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까지 추가로 횡령한 후 미국으로 도주, 잠적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공동대표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요청했다.

김준호 협박 문자를 본 네티즌들은 "김준호 협박,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준호 협박,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김준호 협박, 김우종 빨리 자수하시길", "김준호 협박,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김준호 협박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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